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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업, 마케팅 준비는 링크드인부터 본문
해외 전시회나 박람회, 그냥 가면 💯퍼 손해!!
해외 영업, 마케팅 준비는 링크드인부터
올해도 전시회 시즌이 다가와서, 늘 하던 대로 "부스만 잡고 가보자" 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CES를 그렇게 갔다가 카드명함만 두둑해지고, 별것 못했던 기억이 스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순서를 바꿔봤습니다. 전시회 전에 링크드인부터 제대로 해보자. 결론만 말하면, 부스비보다 의미 있는 건 사전준비로 만든 '의미 있는 대화 목록' 이었습니다.
목차
1. 왜 굳이 링크드인 인가?
2. 전시회 준비, 이 순서로 해보세요.
3. 실제로 해보니 달라진 점 3가지

해외 영업, 마케팅 준비는 링크드인부터
왜 굳이 링크드인 인가?
나이 좀 있는 사장님들(저 포함)에게 링크드인은 "젊은 취업사이트"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해외 바이어・파트너 입장에선 회사 팜플릿 + 대표 이력 + 현장 신뢰 신호가 한 화면에 모인 공개 카탈로그입니다. 전시장에서 3분 소개하느라 땀 빼는 대신, 사전 노출로 '이미 알고 온;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 카탈로그 대신 프로필 : 회사/제품 섹션에 인증, 납품 레퍼런스, 공정・검사 사진 3~5장만 올려도 신뢰도가 확 달라집니다.
- 홍보 대신 현장 일지 : 현장 실험결과 과정을 담은 짧은 포스트가 가장 강력한 증빙입니다.
- 무작정 DM 대신 댓글 : 타깃 바이어의 글에 2~3줄 실무 코멘트를 남기면, 그 다음 DM의 문턱이 확 낮아집니다.
전시회 준비, 이 순서로 해보세요.
전시회는 사람을 만나는 곳이지 사람을 찾는 곳이 아닙니다. 찾는 일은 전시회 전에 온라인에서 거의 끝내야 합니다.
1. 타깃 맵 만들기(2주전)
- 전시회 참가사 리스트에서 우리 카테고리와 맞닿는 역할군(구매/품질/생산기술/제품매니저)을 링크드인으로 찾습니다.
- 회사별로 3명 내외를 묶어둡니다. 누가 실무, 누가 의사결졍자인지 메모합니다.
2. 보이는 증빙 쌓기(10일 전)
- 최근 작업 3건을 사진 1장 + 한 줄 스펙으로 올립니다. (예: 제품스펙, 발주 기간 등)
- 회사 페이지에도 같은 포맷 2건 정도 핀 고정
3. 댓글 → DM 루틴(7일 전)
- 타깃의 게시물에 정보형 댓글 2~3 : "최근 ○○규격 품절 이슈가 있어 △△ 대체재로 테스트 중입니다."
- 이후에 DM. 가격표 대신 다음 단계 체크리스트로 시작합니다. : 전시회 현장에서 규격이나 커스터마이즈 관련 잠시 대화 가능하실까요?
4. 미팅 슬롯 선점(5일 전)
- DM에 부스 위치・가능 시간 2~3개를 제시해 확정률을 높입니다.
- 캘린더(구글/아웃룩) 링크를 함께 보내 노쇼 방지
5. 현장-사후 연결(당일~7일 후)
- 현장 사진을 상대 회사 태그와 함께 올리고, 사후 DM에 해당 링크 첨부 : "오늘 논의한 ○○사양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일주일 내로 샘플・견적・납기 중 하나를 '작게라도' 확정


실제로 해보니 달라진 점 3️⃣가지
1. 말 붙이기 난이도 ↓
"부스 들르세요!" 대신, 이미 댓글로 몇 번 눈도장을 찍어 두니 대화가 바로 실무로 이어집니다.
2. 명함 가려내기 ↑
사진・증빙을 본 사람은 '관심'이 아니라 '검토'를 하러 옵니다. 명함 수는 줄어도 견적・샘플 요청은 늘어요.
3. 사후 속도 ↑
전시 직후 올린 '전시 현장 일지' 링크 하나면, 미팅 회의록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다음 단계가 정리됩니다.
"혼자 하긴 막막한데..." ⏤ 도와주는 곳이 있더라
찾아보니 메텔 처럼 링크드인 프로필 세팅・콘텐츠 제작・알고리즘 활용까지 묶어서 실습형 교육을 해주는 곳이 있더군요. 내부에 마케터가 없거나, 영업팀이 바쁜 회사라면 이런 교육을 전시회 3~4주 전에 한 번 받는 게 효율적입니다.
🖍 커리큘럼의 장점 (제가 느낀 포인트)
✅ 프로필 = 팜플릿화 : 인증・레퍼런스・공정 사진을 '보이는 신뢰'로 재배치
✅ 현장 일지 포맷 : 누구나 30분 안에 올릴 수 있는 템플릿 제공
✅ 댓글 → DM 브릿지 : 스팸으로 안 보이게 하는 한 줄 구조 훈련
✅ 전시회 운영 플랜 : 사전 캘린더・현장 촬영・사후 팔로업까지 한 장 시트로
요지는 간단합니다. 전시회는 링크드인에서 이미 시작되어야 합니다.
부스는 만나기 위한 장소이고, 관계는 그 전부터 온라인에서 달궈놓는 것이죠.